몬테네그로, ‘테라’ 권도형 미국 인도 결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미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7일 보얀 보조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권씨에 대해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를 한다는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범죄의 중대성과 범죄 장소, 범죄인 인도 청구 순서 등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대부분의 기준이 미국 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으며 한국과 미국은 거의 동시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며 신병 확보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최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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