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경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국내 발생 항공기 사고로는 역대 최대 피해이며, 사고 발생 장소를 해외까지 확대하면 우리나라 항공기 사고 가운데 1983년 대한항공 격추(269명),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225명 사망)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인명피해가 큰 사고다.생존자 2명은 항공기 꼬리 쪽에 있던 승무원들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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