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상군이 5개월째 러시아 본토 내 쿠르스크 일부 지역을 점령 중입니다.
당초 도박으로 여겨진 쿠르스크 진격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일종의 완충지대 확보와 러시아의 군사력 잠재력 약화를 주요성과로 꼽았습니다.
반면, 러시아군은 이날 쿠르스크에서 작전 중인 우크라이나 탱크와 지뢰 제거 차량을 일명 ‘가미카제’ 드론으로 폭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내 요충지 쿠라호베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라호베는 발전소 등 산업 시설이 있는 곳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남쪽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두 달간 쿠라호베 인근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루 평균 최소 150명의 병력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쿠르스크와 돈바스 지역 양쪽에서 교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고 현지 군사 블로거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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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