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서울시의 ¼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등 5건의 산불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148㎢로,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산불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0명으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소 1만 채의 건물이 화재로 파손됐으며, 앞으로 수백 채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화재가 확산하면서 LA 카운티 내에서 현재 대피령 아래에 놓인 주민은 총 15만3천 명이며, 8만 7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요 화재의 진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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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