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2 [젤렌스키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2일, 이 제안을 SNS에 영어, 우크라이나어와 함께 한글로 적어 게시했습니다.
생포한 북한군을 심문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북한군은 참전이 아니라 “실전 같은 훈련을 한다”는 지휘관들의 말을 듣고 이곳에 왔다며 “우크라이나에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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