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해군 제공]

미국이 새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에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의 이름이 붙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부시라는 전직 대통령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은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을 말합니다.

규모도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장치 등이 장착돼 ‘슈퍼 핵 항모’로 불립니다.

2017년 제럴드 R 포드함이 처음 취역했으며, 이후 존 F. 케네디함, 엔터프라이즈함, 도리스 밀러함 등 3대가 추가로 발주됐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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