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이민세관국이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이민세관국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12월 국내로 송환된 40대 남모씨와 최모씨 부부의 추방 당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전시 일대에서 총 11채의 다가구주택을 매수한 후 이른바 ‘깡통 전세’ 사기를 설계한 혐의를 받습니다.

세입자 90명을 속여 총 62억원을 가로챈 뒤 수사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했지만, 한미 공조 수사를 거쳐 2개월 만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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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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