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형 산불이 새해맞이 폭죽놀이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영상과 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이번 산불이 시작된 지점과 새해 첫날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지점이 비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산불 발생 20분 뒤 연기가 난 지점과 지난 1일 새해맞이 폭죽놀이 후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흔적의 위치가 상당 부분 교차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화재가 진압되기는 했지만, 불씨가 남아 있다가 재점화한 뒤 돌풍을 만나 역대 최악의 산불로 번졌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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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