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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덮친 주택가에서 홀로 화마를 견딘 주택 한 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이 덮친 말리부 해안가 주택들이 불에 타 무너지거나 골조만 남은 가운데 하얀색 3층짜리 건물이 온전한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변호사이자 폐기물 관리업체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데이비드 스타이너 소유의 주택이었습니다.

산불 소식에 집을 잃은 줄 알았던 그는 잔해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자신의 집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인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콘크리트를 사용한 이 건물 지붕에는 방화재가 쓰였고 강한 파도에 견디도록 암반 속 15m 깊이의 기반도 구축하는 등 화재는 물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력한 구조로 지었다고 스타이너는 설명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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