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제재에 국제유가 급등…5개월 만에 최고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2.94% 오른 배럴당 78.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도 1.56% 상승해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전쟁 자금조달을 막기 위해 러시아 원유 수출 관련 개인과 단체 200곳 이상, 유조선 180여 척 등에 대한 대규모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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