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 체포 재시도’ 긴급 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소식을 주요 외신들도 주요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래원 기자.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 재시도에 로이터 통신과 CNN, AFP 등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로이터 통신은 오늘 새벽 4시 40분부터 관련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한국의 수사관들이 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는 소식부터, 생방송 영상에 포착된 관저 진입 시도까지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이터 홈페이지의 ‘라이브’ 창을 클릭하면,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앞에서 수사관들이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 등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NN도 마찬가지입니다. “윤 대통령을 조사 중인 한국 당국이 지난달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체포를 위해 두 번째로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인, ‘요새화된 관저’에서 조사와 탄핵 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하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도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한국 수사관들이 새 영장을 집행하려다 대통령 경호원들과 대치하고 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영장 집행 시도 중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 속보로 타전 중입니다.

현재는 수사관들이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의 담을 넘어갔다는 내용까지 전해진 상황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이른바 톱 기사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소식을 올렸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경찰이 탄핵당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대규모 새벽 작전을 개시했다”며 상황을 요약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계엄령 선포 후 직무가 정지됐지만,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집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yna.co.kr)

#윤석열 #체포 #외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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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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