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한일수교 60주년’이다. 올해로 출범 두돌을 맞는 재외동포청은 이 두가지 사안에 중점을 두고 올 한해 정책을 수립, 운용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1000억원으로 무얼 하겠나라는 비판여론을 들은 재외동포청의 살림살이는 새해들어 좀 나아질까. 재외동포청의 2025년 예산 규모는 1070억6300만원으로, 안타깝게도 지난해(1066억6000만원) 대비 찔끔(0.4%)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70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예산규모로 역부족이라는 동포사회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가 선행되질 못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