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우려 지속에 급등…WTI 배럴당 80달러 돌파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4달러로 전장 대비 3.28% 올랐습니다.

이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82.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64% 올랐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 여파로 감소한 것이 국제 원유시장의 공급 우려를 키웠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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