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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존 보이트, 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 등 유명 원로 영화배우 3명을 ‘할리우드 특사’로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밝히면서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업을 해외에 빼앗긴 할리우드를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특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그렇듯 할리우드는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사로 지명된 배우 3명은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앤젤리나 졸리의 부친이기도 한 보이트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에이브러햄 링컨 이후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칭송해왔고, 스탤론은 지난해 대선 직후 축하 행사에서 트럼프를 지칭해 “두 번째 조지 워싱턴(미국 초대 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깁슨은 지난해 대선 직전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밝혔으며, 대선 상대였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울타리 기둥 수준의 지능을 가졌다”고 막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보통 ‘특사’라는 직책은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가 아닌 중동과 같은 문제가 있는 지역으로 파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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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