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mugshot·수용자 기록부용 사진)과 유사한 모습을 한 ‘대통령 공식 사진’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트럼프 인수위는 이날 “나흘 뒤면 도널드 트럼프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면서 공식 사진을 배포했다. 20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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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공식 사진’이 현지시간 16일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가 이날 배포한 사진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때 찍은 머그샷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대통령 공식 사진 속 트럼프는 머그샷과 비슷하게 고개를 살짝 숙인 상태에서 눈을 치켜뜨면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넥타이가 빨간색에서 파란색 계열로 바뀌는 등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2023년 8월 기소 당시 트럼프 당선인 측은 머그샷을 ‘저항의 상징’으로 포장했으며, 이를 이용해 기념품을 만드는 등 선거자금 마련에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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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