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이틀 앞둔 현지시간 18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시가총액 4위인 솔라나가 20% 가까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19일) 오전 3시 5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3% 내린 10만4천22달러, 약 1억5천182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의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거나 가상화폐를 정책 우선순위에 올리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전날 4% 넘게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4.42% 하락한 3천257달러, 리플은 0.35% 내린 3.18달러를 나타냈으며 도지코인도 4.92% 하락한 0.3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솔라나는 17.84% 치솟은 253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1월 22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 264.56달러에도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솔라나 가격은 트럼프 당선인이 밈(meme)코인을 발행했다는 소식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7일 오후 늦게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일한 공식 트럼프 밈”이라며 새로운 밈코인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라는 이름의 이 밈코인은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됐습니다.
이 코인은 밤새 50억 달러 이상을 끌어들이며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밈코인이 됐으며, 이에 솔라나 가격도 상승했다.
한편, 오피셜 트럼프 가격은 28.3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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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