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2 [젤렌스키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엑스에 이런 내용이 담긴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이 병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했다고 앞서 공개한 북한군 2명 중 한 명입니다.
북한에서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 도착한 뒤, 열차로 이동했다고 밝힌 해당 병사는 러시아로 가는 줄도, 자신들의 적이 우크라이나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의 병력 손실에 대해서는 함께 온 동료 중에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지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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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