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2 [젤렌스키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엑스에 이런 내용이 담긴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이 병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했다고 앞서 공개한 북한군 2명 중 한 명입니다.

북한에서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 도착한 뒤, 열차로 이동했다고 밝힌 해당 병사는 러시아로 가는 줄도, 자신들의 적이 우크라이나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의 병력 손실에 대해서는 함께 온 동료 중에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지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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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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