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당일부터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의 수장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눈도장 찍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등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취임식에 앞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일정, 교회 예배부터 참석했고,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선 트럼프 대통령 가족 바로 뒤 두 번째 줄에 자리를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들 빅테크 기업 수장들 대부분은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찾아 면담을 하고,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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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