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백악관 도착…바이든과 티타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부부가 백악관을 찾아 퇴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차담을 가졌습니다.

조금 전 백악관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은 전임자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함께 차를 마신 뒤 취임식장으로 이동하는 게 관례인데요, 곧 열릴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부부가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4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먼저 30여 분간 티타임을 가지고 나서, 함께 리무진을 타고 취임식이 열리는 캐피톨 힐, 연방의회 의사당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부통령 당선인 J.D. 밴스 부부와 작년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에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배우자인 더그 엠호프도 같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소화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 되겠죠.

전통에 따라, 전임자이자 후임자인 트럼프 당선인에게 별도의 서한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전임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서 차나 커피, 또는 점심을 대접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하지만, 4년 전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바이든 당시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편지 한 장은 남겼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관대한 편지”였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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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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