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난입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서 가장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던 주범 2명이 석방됐습니다.
1·6사태를 주도했던 극우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의 전 리더 엔리케 타리오와, 오스 키퍼스의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감형 관련 행정명령 서명 후 몇 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이들은 1심에서 징역 22년과 징역 18년이 선고돼 복역 중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1·6 사태 관계자 1천500여 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했습니다.
1·6 사태의 주범인 두 사람이 풀려난 것은 이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피고인 전원이 사면 또는 감형을 받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폭력을 동반하며 7시간 동안 이뤄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로 경찰관 140명 이상이 부상하고 트럼프 지지자 4명과 경찰관 5명이 직간접적 영향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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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