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쿼드회의 성명에 ‘한반도 비핵화’ 빠져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쿼드 회의 결과물에서 종전에 들어갔던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을 보면 종전 쿼드회의 때 빠짐없이 들어갔던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내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문단짜리 성명은 과거 성명에 비해 내용이 짧고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등 중국을 겨냥해 써온 표현은 포함됐습니다.
한지이 기자(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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