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트럼프 “김정은에 연락할 것”…북미 대화 열리나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거의 망설임없이 긍정 답변을 내놓으면서 북미 대화가 재개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아직은 침묵 중인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되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전망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연락해보겠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대선과정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한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북미 정상외교 시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죠?

<질문 2> 종교적 열정이 강한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에 대해선 “똑똑한 사람이고 종교적인 광신도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는데요. 김 위원장과는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락할 구체적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반부터 조기에 북한과 대화 재개에 나설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대선 기간 공언한 대로 일단 우크라이나와 중동 문제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에도 김 위원장을 언급했었습니다. ‘뉴클리어 파워’, 핵보유국이라고 칭하고서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었어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북한에선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어떤 이유라 보세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의 손짓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러시아와 동맹 수준으로 밀착하면서 파병군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내고, 상응하는 대가를 받았을 것이란 추측도 있죠. 그래서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는데요?

<질문 6>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하노이, 판문점에서 3차례 만났습니다. 그러나 세기의 합의에 대한 기대와 달리 북미 협상은 결국 노딜로 끝났잖아요. 만약 북미 대화가 다시 열릴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 1기때와 마찬가지로 비핵화 원칙을 견지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까요?

<질문 7> 트럼프 2기 첫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 ‘비핵화’ 문구가 빠졌습니다. 때문에 향후 미국이 비핵화 원칙을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북한과 대화를 수단으로 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북한에 러시아 무기 지원과 파병 중단을 요구해 러시아를 종전 협상에 나오게 압박하려는 전략이라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합참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한 병력 파병이 4개월이 지나면서 다수 사상자와 포로가 발생하자 추가 파병 준비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규모 어떻게 예상하세요? 북한 내부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 북한이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우리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하지도 않았고, 별다른 대외 메시지도 없었습니다. 통일부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메시지 발표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11> 한편, 우리 입장에선 탄핵 정국 속 정상외교 구심점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시점에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경우, 우리나라가 배제될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질문 12> 이런 가운데, 북한이 정찰위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참은 다만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이 지난 6일 극초음속미사일, 14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도발에 나섰잖아요. 다음 도발 시기와 방식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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