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겁에 질렸다…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진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위협이 협상 전략이 아니라 진지하고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주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간 통화가 매우 격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화 내용을 알고 있는 전·현직 당국자들은 FT에 당시 통화가 매우 좋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갔고,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라는 프레데릭센 총리의 말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공격적이고 대립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확고했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였다며 “이전에는 진지하게 보지 않았지만, 이제는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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