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구글 맵,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예정”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정부 공식 자료가 업데이트될 때 지명 변경을 적용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라며 미국의 지명정보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 즉시 미국 내 구글 맵에 ‘미국만’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글은 공식 지명이 나라마다 다를 때는 사용자가 있는 지역에 따라 각국의 공식 명칭으로 표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에서는 멕시코만으로, 두 나라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멕시코만과 미국만이 병기된 지도를 보게 됩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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