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하리 밸리 동물보호소 제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국계 파일럿 석 김씨가 동물 구조 비행을 하다 추락한 가운데,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아지 두 마리의 입양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재난 지역의 유기 동물들을 비행기에 태워 보호소로 이송하는 봉사활동을 하다 악천후 속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당시 김씨가 구조하던 강아지 세 마리중 두 마리가 살아남았고, 이후 치료를 거쳐 각각 코네티컷과 뉴욕주의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김씨의 사고와 생존한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100가구 이상이 입양을 문의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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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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