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동부 전선 요충지를 포위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주요 방어선에도 근접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크렘스키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마을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의 주요 방어선으로 여기는 토레츠크의 동북부를 차지하는 곳으로, 병참 요충지 포크로우스크와 더불어 러시아군이 끊임없이 함락을 시도해온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서는 활공 폭탄과 드론 등을 이용한 러시아의 공습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면서 폴타바와 하르키우 등 곳곳에서 민간인 등 총 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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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