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이 전격 해체한다. 각 회사별 독자경영 체재에 들어간다.지난달 주력기업인 쌍방울을 매각한 것에 이어 광림, 엔에스이엔엠 등 7개 관계사들은 각사 독립된 의사결정기구 통해 책임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2월 4일 밝혔다.60년을 이어온 토종기업인 ‘쌍방울’ 사명은 ‘TRY(트라이)’로 변경할 예정이다. 각 사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쌍방울은 지난달 뷰티기업 네이처리퍼블릭에 매각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사인 세계프라임개발은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