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를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안 개발에도 여러 차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연안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그가 평생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추진해온 거래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시각은 북한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는 취임 직후였던 지난달 20일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며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해안가에 콘도를 지으라고 권한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김정은 위원장)가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해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부동산 입지가 훌륭하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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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