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中·홍콩발 국제소포 반입 차단…테무·쉬인에 직격탄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을 시작하자마자 국제소포 반입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우정청(USPS)은 현지시간 4일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소포 반입을 이날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편지나 봉투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소포 반입 중단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면세 구멍’ 차단을 예고한 것과 맞물린 조치로 풀이됩니다.
그간 미국은 개인이 수입하는 800달러 이하 물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면세 한도’를 적용했는데 이 조치가 테무, 쉬인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소비재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통로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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