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최대압박’ 이미 실패”…협상 여지는 남겨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무기 개발을 막고자 ‘최대 압박’ 카드를 꺼내든 것을 비난하면서도, 핵무기 관련 협상 여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5일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에 대해 “이미 실패로 판명 났고, 이를 다시 시도하는 건 또 다른 패배로 귀결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면, 이는 달성 가능하다”며,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의 헌신적 회원국이고 최고지도자의 칙령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2003년 대량파괴 무기를 금지한다는 칙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 ([email protected])
#이란 #미국 #트럼프 #핵무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