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보다 17% 증가해 ‘사상 최대 적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9,184억 달러로 전년보다 1,335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3조1,916억 달러로 전년보다 1,198억 달러(3.9%) 늘었으나, 수입은 2,533억 달러(6.6%) 늘어난 4조1,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 증가의 원인이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는 984억 달러로, 한 달 사이 24.7% 증가했습니다.
교역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의 무역 적자 폭이 2,954억 달러로 가장 컸고, 유럽연합(2,356억 달러)·멕시코(1,718억 달러)·베트남(1,235억 달러)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과의 무역 적자 폭은 660억 달러를 기록해 일본에 이어 9번째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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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