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정부 선박, 파나마운하 공짜” 발표하자 파나마 부인
앞으로 미국 정부 소유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지날 때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발표하자, 파나마 정부가 이를 즉각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5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파나마 정부가 더는 미국 정부 선박에 대해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나마운하청은 곧 이어 “운하의 통행권이나 통행료와 관련해 바뀐 것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합의는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날 미 국무부의 발표는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파나마 당국자들을 궁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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