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만에 아내 서희원 (쉬시위안)을 잃은 가수 구준엽이 SNS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아픈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ㅋ”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데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현재 중화권 언론에서는 막대한 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상황.

구준엽은 “희원이가 남기고 간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주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도감메 의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일본 여행에서 서희원의 가족 여행에서 운전을 담당했던 운전사가 서씨가 병색이 깊은 모습으로 구준엽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을 인터넷 공간에 올려 파장이 일었습니다. 생전 파파라치들에게 시달렸던 서씨의 아픈 모습까지 공개되자 대만에서 비난 여론이 일었고 운전사는 이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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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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