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산불 한 달 만에 전기회사 “작은 산불과 관련 가능성” 인정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가 자사의 설비에서 발생한 불꽃이 화재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민간 전기공급업체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성명을 통해 자사의 장비가 지난달 7일 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화재 중 하나인 ‘허스트 산불’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스트 산불은 지난달 LA에서 발생한 산불 중 상대적으로 작은 화재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회사는 자사의 송전탑이 대형 화재로 번진 ‘이튼 산불’과 관련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인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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