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남단에서 240여 km가량 떨어진 인구 50만명의 태즈메이니아 섬. 영토의 40%가 자연보호구역이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섬 곳곳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한인 500~60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들은 늘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 다양한 이민족들과 어울려 살아간다.이런 가운데 지난 2월2일 호바트 시청에서 설맞이 ‘다문화 국가와 친선교류 및 화합행사’가 개최됐다. 태즈메이니아에서 음력설을 지내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 정도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