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 선언에 “美 압박에 협력 파괴”

중국은 파나마가 현대판 육해상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사업 탈퇴를 선언하자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압력과 위협으로 일대일로 협력을 먹칠·파괴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가 업무협약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한 데 깊은 유감”이라며 “파나마가 양자 관계의 큰 국면과 양국 인민의 장기적 이익에서 출발해 외부 간섭을 배제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대일로 프로그램에서 발을 뺄 것”이라며 “베이징에 있는 파나마대사관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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