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다 실종된 소형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됐으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사고기 잔해는 알래스카 놈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55㎞ 떨어진 지점의 해빙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기는 완전히 부서진 상태였으며 조종사 1명과 승객 9명 등 탑승자 10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이크 샐러노 해양경비대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생존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기는 6일 오후 알래스카 어널래크릿에서 놈으로 가던 도중 고도와 속도가 급감하며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고기 실종 당시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악천후로 사고기 수색에도 어려움이 컸으며 시신 수습에도 길면 여러 날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연달아 중대 항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으며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등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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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