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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오늘(8일),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오늘 오전 혼성계주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한 우리 대표팀은 뒤이어 열린 남녀 500m, 1,500m까지, 5개 금메달 중 4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은메달도 2개, 동메달 2개 보탰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계주에는 최민정, 김길리, 김태성, 박지원이 출전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 중반 중국에 추월당했다가, 선두에 있던 중국의 마지막 주자가 넘어지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넘어진 중국의 마지막 주자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 임효준이었습니다.
중국은 카자흐스탄과 일본에도 메달을 내주고 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뒤이어 열린 남녀 1,500m에서는 지난 시즌 남녀 세계 1위, 박지원과 김길리가 나란히 우승을 거머쥐었고, 장성우가 남자 1,500m 3위에 올랐습니다.
중장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단거리에서도 메달을 줄줄이 획득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해 처음으로 금·은·동을 독식했고, 남자 500m에서도 박지원, 장성우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습니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전날 자신이 썼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는데, 김길리, 박지원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500m 결승에서는 준준결승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썼던 김태성이 실격 처리되면서 한국과 중국이 2명씩 네 명이 맞붙었는데,’린샤오쥔’ 임효준이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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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