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0m에서 금은 획득한 이나현과 김민선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나현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8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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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m 8조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시작부터 치고 나가며 함께 뛴 카자흐스탄 선수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초50을 찍으며 선두로 올라선 이나현.

이어 마지막 아홉 번째 조에서 뛴 김민선도 이나현과 같은 10초50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결국 1,000분의 1초까지 확인한 결과, 이나현이 김민선보다 0.004초 앞선 10초50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에는 없는 종목인 100m는 개최국 중국이 출발이 좋은 자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이 종목을 매스스타트 대신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넣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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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종목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 이승훈은 9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입니다.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도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설상종목에서만 금메달 두 개를 수확하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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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조는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에서 일본 조와 격돌한 김경애-성지훈 조는 6대 5, 한 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8엔드를 맞았지만, 일본에 두 점을 내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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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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