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군 전선 복귀”…내주 트럼프와 회담
[앵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선에서 일시 후퇴했던 북한군이 다시 전면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예고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전면 배치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다시 쿠르스크에 북한군 병력을 배치했고, 직후 전투에서 수백 명이 사망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 전까지 더 많은 땅을 차지하려는 양측의 교전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동을 예고하면서 종전 논의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정말로 도울 의향이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논의 중인 주요 사안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자산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양측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희토류 딜’에 대해서도 협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안보를 보장하는 대신 미국이 희토류를 제공받는다는 구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도 화답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이 원하는 것이 ‘거래’라면, 그럼 거래를 합시다. 우리는 이에 찬성합니다. 그 협상을 추진합시다.”
트럼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는 대러시아 석유산업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켈로그 특사는 이달 중 따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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