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파인애플 피자가 먹고 싶다고요? 18만원에 팝니다!
[앵커]
민트초코를 둘러싸고 민초단, 반민초단 입맛이 반반으로 나뉘죠.
파인애플 피자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영국에 무려 1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8만원짜리 파인애플 피자가 등장해 화젭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알베르토 몬디’ 공식 유튜브> “근데 나폴리에서 파인애플 피자를 먹어?”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불법이야. 체포당할지도 몰라”
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이탈리아에서는 피자 취급도 하지 않는다는 파인애플 토핑 피자.
하지만 치즈와 소스의 짭짤한 맛과 파인애플의 달달한 맛이 어우러져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요.
<‘입짧은 햇님’ 공식 유튜브> “(파인애플 피자) 호불호가 완전히 갈리네요. 저는 완전 호!입니다”
영국에 100파운드, 우리 돈 약 18만원짜리 파인애플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피자 도우에 빨간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치즈와 파인애플만 올리면 끝.
간단해도 너무 간단합니다. 이게 대체 왜 18만원이나 하는 거죠?
알고 보니, 파인애플이 올라간 ‘하와이안 피자’를 극혐하는 피자가게 사장이 절대 시켜 먹지 말라는 의미에서 아주 아주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는 겁니다.
<프란시스 울프/’파인애플 피자 불호’ 피자 가게 주인> “우리는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를 정말 싫어합니다. 피자 맛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대체 그런 게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다른 피자들 가격은 보통 14파운드, 약 2만 5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비싼 가격 때문인지, 아니면 파인애플 토핑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아직까지 단 한번도 주문이 들어온 적은 없다고 합니다.
관람객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다가오는 개 한 마리.
그런데 무늬가 정말 독특합니다.
갈색 털에 검은 줄무늬가 꼭 호랑이 같아 보이는데요,
중국 장쑤성의 한 동물원이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의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호랑이처럼 보이게끔 털을 염색시킨 겁니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동물원 측은 개에게 위험하지 않은 식물성 염색약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이 동물원, 지난해에는 차우차우를 마치 판다처럼 염색시켜 논란을 일으킨 곳이라, 다음엔 또 어떤 기행을 벌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접시 등을 테이블로 나르는 ‘서빙 로봇’을 살펴보는 남성.
갑자기 로봇을 번쩍 들고 밖으로 향합니다.
식당 관계자가 급하게 달려와 제지해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로봇을 끌고 나가는데요.
결국 다른 직원들까지 총동원해 남성을 막아선 뒤에야 로봇을 돌려받았습니다.
로봇의 가격은 1만 8천달러, 약 2천 600만원에 달하는데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 아니 로봇을 구사일생 구해낸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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