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스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현지에서 붙잡힌 한국인 수배자가 7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리핀 이민국은 지난해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도피해온 외국인 도망자 18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한국인 수배자는 전년(39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현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중 가장 많습니다.

중국 62명, 대만 12명, 일본 11명, 미국이 7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은 경제 범죄, 투자 사기, 불법 도박, 자금 세탁, 피싱 사기, 강도, 마약 거래 등 다양한 범죄로 수배된 끝에 검거됐습니다.

이민국 관계자는 검거된 외국인 수배자의 거의 모두가 이미 출신 국가로 추방돼 현재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엘 비아도 이민국장은 성명에서 “우리가 거듭 선언했듯이, 필리핀은 모든 외국인 도망자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면서 “이 나라는 외국인 범죄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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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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