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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사용해 엔비디아의 첨단칩을 사용한 미국의 슈퍼컴퓨터보다 10배 정도 성능을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징 허하이대학 난퉁차오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3일 중국 수리공정저널에 이런 내용의 동료 평가를 거친 논문을 실었습니다.
미국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인 A100과 H100의 중국 수출은 금지돼 있습니다.
난 교수팀은 중국산 CPU와 GPU의 성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GPU를 하나의 노드로 결합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가 고성능 슈퍼컴퓨터 ‘서밋’을 사용해 선보인 홍수 예측 모델 ‘트라이튼’ 성능을 약 10배 능가했습니다.
난 교수팀은 해당 모델을 중국 동부 산둥성 자오좡 장리저수지에 적용했더니 컴퓨팅 노드 200개와 GPU 800개를 사용해 단 3분 만에 홍수 전개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수문기상학과 퇴적물, 지표수-지하수 상호작용 같은 복잡한 시스템의 시뮬레이션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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