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고려인 미술 거장 문 빅토르(문빅토르미술관 관장)가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이후, 새로운 예술적 세계관을 반영한 ‘모자 쓴 숙녀’가 눈길을 끈다.1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문 화가는 이번 작품에서 빗살무늬 점묘법과 오버랩 화법을 활용, 여러 장면을 중첩시키는 독창적인 표현방식을 선보였다. 특히, ‘모자 쓴 숙녀’는 겉으로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적으로 끊임없는 고뇌를 안고 살아가는 한인 디아스포라와 고려인의 삶을 묘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작품의 중심에는 모자 쓴 이방인 숙녀가 등장한다. 그녀의 얼굴 주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