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에 심해 연구시설을 설치해 영향력 강화를 도모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인젠핑 중국과학원 남중국해연구소 연구원은 2030년쯤 가동될 해저 2천m 생태 연구시설의 설계 세부사항을 논문으로 공개했습니다.

논문에는 ‘심해 우주정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설에 6명의 과학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갖추고, 메탄이 풍부한 열수 분출구를 연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해양 과학자는 “이 해저 시설은 중국이 해양 추종국에서 해양 선도국으로 변모했음을 의미한다”며 “심해 경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 연구팀은 해저 기지 설치로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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