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웨이보

중국 산둥 타이산 구단이 지난 11일 광주FC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일부 홈 관중들이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도발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산둥 구단은 성명을 통해 “즉시 관련 상황을 공안 당국에 보고하고 조사에 협조했으며, 공안 당국이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한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관련자들의 홈 경기장 출입을 영구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둥 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 AFC에서 징계를 내릴 경우 해당 관중들에게 경제적 배상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광주FC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라며 ,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산둥 구단은 “일부 관중들의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광주FC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