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하는 버스킹, 한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인도에서 버스킹을 하던 한 음악가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가, 세계적인 팝 가수였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기타를 연주하는 거리 예술가.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기던 순간,

경찰이 마이크 선을 뽑아 공연을 중단시킵니다.

경찰의 제지에 노래를 멈춘 이 예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팝 가수 에드 시런입니다.

콘서트를 열기 위해 인도를 찾았다가, 팬들을 위해 깜짝 길거리 공연을 펼친 겁니다.

에드 시런은 사전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손발이 안 맞은 행정 탓에 팬들의 아쉬움만 남긴 버스킹이었네요.

말을 탄 채 강물로 뛰어드는 남성.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낸 후 강가로 다시 빠져나옵니다.

중국 후베이성에 말 그대로 현실판 ‘백마 탄 왕자’가 등장했습니다.

백마를 타고 강에 들어가 사람을 구조한 사람은 신장위구르 출신의 승마선수.

사고 당시 강가에서 말을 훈련시키고 있었는데, 사람들의 비명을 듣고 지체 없이 강으로 뛰어든 겁니다.

<에르바이 도스백/현실판 ‘백마 탄 왕자’> “제 말의 이름은 ‘백룡’입니다. 구조 당시 정말 용감하게 행동했어요. 제가 명령을 내리자 바로 강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당국은 사람을 구한 영웅들에 약 1,300달러의 포상금도 수여했는데요. 에르바이는 상금을 모두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대한 입에 날카로운 이빨.

이마에 길쭉한 안테나 같은 뿔이 달린, 기괴하게 생긴 물고기가 수중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검은 악마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혹등아귀’입니다.

바다 깊은 곳에 살아 좀처럼 보기 힘든 심해물고기가 해수면 근처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찍힌 겁니다.

혹등아귀를 촬영한 해양동물 사진작가는 혹등아귀가 대낮에 수면 가까운 곳에서 관찰된 건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해당 혹등아귀가 발견 당시 이미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면서, 촬영 몇 시간 후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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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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