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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집권 이후 소송 합의금과 영화 판권료 등으로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는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면서 라이선스 비용으로 4천만 달러, 약 58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 중 멜라니아의 몫이 약 407억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이후 폭력 선동 등의 이유로 페이스북과 당시 트위터 계정이 차단당하자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두 회사로부터 3,500만 달러, 500억원이 넘는 돈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던 미국 지상파 ABC 방송도 소송 종결을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 측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은 가상 자산과 개인 사업으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고, 대대로 이어온 트럼프의 부동산 회사 역시 느슨한 규제 속에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일가의 돈벌이 속도와 규모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윤리 관련 감시자들과 민주당 의원들의 비난을 받았던 집권 1기 때를 능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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