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리도리’. 일본어로 ‘철새’라는 말이다. 신경호 일본 고쿠시칸(國士館)대 교수(정치史)는 자신에 대해 ‘철새’라는 표현을 썼다. 또는 ‘부평초’라고도 했다.1983년 유학차 일본으로 건너가 현해탄을 오가며, 올해로 42년째 그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얘기다. 현지에서 “신경호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다”는 말을 듣고 사는 그. 몸은 ‘그곳’에 있되, 정신은 고국에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고쿠시칸대 학생 50명을 인솔하고 서울에 왔다가 2월14일 오후 도쿄로 돌아가기 직전, 신 교수를 남대문 근처서 만나 인터뷰 했다.여느때와 다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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