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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15일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인 남성 인질 3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 “군·국내 보안기관과 함께 인질 3명이 가자지구 경계를 지나 이스라엘 영토로 돌아왔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미국 이중국적자 사기 데켈첸, 러시아 이중국적자 사샤 알렉산드르 트루파노프 등 이스라엘인 3명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 석바의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369명을 풀어줬습니다.
하마스는 앞서 이스라엘이 구호품 전달이나 주민들의 귀가를 방해하는 등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6차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고, 이에 이스라엘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하며 휴전 파기 우려가 고조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석방이 예정대로 이뤄지면서 휴전 파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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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